유재석의 기도 : 도전이 되는 기도

유재석이 자신의 과거를 고백한다

나는 사실 연예인은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성공을 위해서 영혼을 팔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재석의 스토리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평소 연예인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20대에 유재석은 건방지고 겸손할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스스로 회상한다.
그래서 그랬는지 동기들은 승승장구 하는데..
유재석은 점점 나락으로 가고 있었다.
그게 반복되는 그는 자신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매사에 부정적으로 변하고
사람들에게 신경질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심지어 티비를 보면 성공한 동기들이 나와서
티비도 보기 싫어졌었다고 한다
코미디언인데 무대 공포증도 있었다고 한다.

인생이 꼬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나의 생각에 계속 갖혀 지내느냐 아니면 그걸 극복하느냐의 차이 일것이다.

어쨋든 그는 어느 순간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 정신이 번쩍 든것이다.

그래서 어느 날 부터 그것을 이겨내고 다시 한번 코미디언으로 도전을 하기 위해서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 계속 신에게 기도를 했다고 고백한다.

사실 그는 기독교인은 아닌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의 기도에 하늘도 감동을 한것인가... 그의 기도가 이루어 졌다.

저에게 단 한번의 기회를 주세요.
그 기회을 저에게 준다면
더 이상 교만하지 않겠습니다.
성공하면 그 성공은 내 능력으로 이룬게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베풀며 살겠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내가 교만해서 내가 이뤘다고 생각한다면 나를 더욱더 처참하게 모든걸 빼앗으시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유재석은 그렇게 매일 같이 기도를 하면서
긍정적으로 변했고 맡은 역할을 작은 일이라도
성심껏 최선을 다해서 했다고 한다.

당연히 그 향기로운 향기는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까지 그는 정상을 달려오고 있다. 왜냐면 아직까지 초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얘기를 듣는데 기독교인으로서 충격이었다.
아... 믿지 않는 사람이 나보다 믿음이 좋구나
겸손한 삶을 깨달았구나
그것이 옳은 길임을 깨달은 사람이구나 하는걸 말이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성공한 사람이 있는것 같다.
1) 자신의 영혼을 사탄에 팔아서 남을 짓밟고 올라선 경우
2)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서 하늘이 그를 높은 자리로 올려준 경우

유재석은 후자에 해당되는 인물인것 같다.
나도 유재석이 인생을 걸고 아도나이께 기도를 했듯이
아도나이님께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고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야후와님을 배신하지 않겠다.
더 이상 아버지와 멀어지지 않겠습니다.
저를 끝까지 붙들어 주십시오.
내가 다시 한번 타락의 길을 간다면
저를 사탄에게 버리셔도 저는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부디 저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저에게 다시 한번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모든 빚을 청산하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돕고 살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에게 전적으로 사역을 할수 있게 도움을 주고, 가난한 자들, 과부와 아비없는 자들, 쌍한 영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혹여나 교만해지거나
나만 챙기고 이기적으로 산다면
저를 사탄에게 던져버리셔도
아도나이님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