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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지 않았다....위즈덤의 인생기록 2022. 4. 30. 05:11
요즘 생각이 많은 시기이다. 특히 기독교인의 삶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성경의 구절을 보면 왜 나는 성경의 말씀대로 하지 못할까? 생각을 할때가 많았다. 예를 들어서 얘기를 하자면 구약의 선지자들의 삶을 보면 진짜 배워야 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왜 나는 선지자들 같은 믿음이 없고, 왜 저렇게 담대함도 없으니 과연 내가 하나님을 믿는 것이 맞는지 의심까지 간혹 들기도 한다.
내가 잘 믿고 있는건가? 나 같은 사람이 영원한 생명을 취할 자격이 있을까?
이런 의문들이 종종 들곤 했었다.머리속으로는 십계명을 지켜야 하는 것이 성경적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허나 삶에서는 첫째로 주님을 사랑하고, 둘째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을 도저히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건물 교회에 다닐때 여러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못지키는게 당연하다 그렇기에 야후슈아님이 너의 죄를 위해서 죽으셨고 너는 구원 받는다고 말이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보면 야후슈아님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셨다.
간음하여 잡혀온 여자에게 "너를 정죄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다. "아버지께서 완벽하니 너희도 완벽하라" 하시기도 하셨다. 게다가 사도 바울도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라 하였고, 죄를 짓는 자를 공공연히 교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그 사람의 영을 위해서 내쫓으라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
나는 기독교를 깊숙하게 접하게 된 것은 구원파를 통해서 였다. 구원파는 죄사함을 받았으니 더이상 너는 죄인이 아니다. 의인이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하라고 가르친다. 칭의를 너무 강조하기에 항상 겸손해야 하는 기본 신앙에서 죄없다 죄없다만 하다가 발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없고, 그냥 처음 하나님을 알게 된 상태에서 멈춰 버리는 현상이 생긴다.
그런데 꼭 구원파가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나 죄에 쉽게 무너지고, 믿음을 저버리고 "나는 교회 다니니깐 하나님 믿는 사람이야" 하면서 그냥 교회에 출석만 하면 그리스도인의 삶과 무관한 삶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본론을 얘기하면 왜 이걸 이제 깨달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였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았고, 기도의 힘을 믿지 않았고, 죄를 이기기 위해서 금식의 기도도 하지 않았고 부모님을 공경하지도 않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지도 않았다.
결론적으로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름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 꾼 꿈이 2가지 있다. 첫째는 애뜻한 사랑을 했던 첫사랑이 꿈에 나오는 것이다. 현실에서 첫사랑은 그립지도 않고, 전혀 생각도 나지 않는데 말이다. 이것은 어느날 꿈이 깨면서 이해가 되었다. 주님과의 첫사랑 예전에 하나님을 알고 찾아 다니던 시절 그 애뜻했던 그 시기에 교회의 잘못된 것들도 알게 되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으니 그때와 같은 처음의 행위를 하라는 요한계시록의 야후슈아님의 말씀이 바로 생각이 나서 그 꿈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두번째로 꾼 꿈은 얼마 안된 꿈인데 내가 와이프가 아닌 모르는 젊은 여자와 음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꿈에서 나는 그것이 죄라는 것을 인식하지 않고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공공연히 주변 사람들이 알정도로 모르는 여자와 음행을 하고 있는 것이 었다. 오히려 믿지 않는 주변 사람들이 "그 여자 생각 보다 많이 어린 여자다. 니가 그 여자랑 그러고 다녀도 되는지 모르겠다" 하는식으로 걱정을 하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나는 신경도 안쓰고 그녀와 놀고 있었다. 이 꿈에서 깨었을 때 "왜 이런 꿈을 꾸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는데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다. 꿈은 보통 금방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이 나는 꿈은 무엇인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오늘 왜 그런 꿈을 꾸었는지 이해가 되었다.
내가 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시려고 하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겉으로는 "죄와 함께하면 안되, 죄를 멀리해야해!" 하지만 막상 죄의 생각을 쉽게 받아주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도 하고 싶은 의지가 없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그때 바로 "왜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않느냐?" 하는 말이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왜 지금껏 이 구절을 이해를 못했지? 진짜 나는 죄를 이기고 싶어서 간절하게 기도를 한적도 없고, 더 큰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금식과 기도를 하지도 않았다! 언제 금식을 해야하는지도 몰랐던 것이다! 간절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구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금식도 하고 해야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살았다고 해야하나!
이제서야 야후슈아님이 강한 악한 영을 내쫓기 위해서는 금식과 기도로 해야한다고 한 구절이 이해가 되는 것이다! 지금껏 나는 성령의 능력을 무시하고, 나에게 일 할 수 없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왔다. 결국 내가 믿음이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 구하면 들어주시는데 내 스스로 하려고 했고, 내 스스로 못하면 쉽게 포기하기 일 수 였던 것이다.
내가 할 수 없기에 주님께 의지해야한다고 자주 들었었는데 그 참뜻을 이제서야 다 이해한 것도 아니고 조금 이해 한 것 같다. 아직도 나는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다. 여지껏 나는 진리에 가까운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이랑 달라 이러고 교만한 모습으로 산 것은 아닌가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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